부교역자의 하루
2010.05.20
나는 신학교에서 바르게 공부하고 바르게 생활하며 바르게 교회사역을 하는 것에 대해 배웠다. 바르다는 것이 어쩌면 고지식하게 보이는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원칙을 고수하되 융통성이 있는 사람으로 살고자 하는게 내 소망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교회, 그 교회는 과연 어떤 교회일까? 고민이다. 부교역자 생활만 벌써 9년째이다. 2001년 4월부터 사역자로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으니까 말이다. 부교역자가 가진 사역의 한계를 요즘은 많이 느낀다. 부교역자에게 있어서 바르게 사역하고 섬겨나가는 것의 기준은 당사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담임목사에게 있다. 물론 다는 그럴 것이 아닐 것이다. 교회마다 상황이 다르고 사람이 다르기에... 음...그냥 주절주절 되고 싶다.. 청년..